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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한국 펀더멘탈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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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한국 펀더멘탈에 대한 평가"

美 지표개선에 뉴욕증시 올라…코스피 상승에 힘 실을듯

[글로벌이코노믹=황의중 기자] 6일 코스피 출발은 한국 펀더멘탈의 굳건함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를 보여줬다. 또한 전날 뉴욕증시 호조도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2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21(0.22%)포인트 상승한 1955.86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59억원을 순매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21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억 순매수로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 전자, 운수 장비, 기계, 제조업 등이 상승세이며 보험, 의료 정밀 ,음식료품, 증권 은행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갤럭시노트3를 선보인 삼성전자와 임금협상안이 타결된 현대차의 주가가 주목된다.
앞서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8.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0과 시장에서 예상하던 55.0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5년 12월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다.
이 같은 지표개선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61(0.04%)포인트 오른 14937.48에 마감했으며 나스닥지수도 9.74(0.27%)포인트 오른 3658.7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 호재와 10일 넘게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외국인 덕분에 코스피는 1950선을 넘어서 출발했다.이는 신흥국 금융위기와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의 펀더멘탈에 대한 평가로 보인다. 외국인은 8월에만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김대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행진은 한국 펀더멘털의 굳건함에 대한 평가이다”라며 “아시아 신흥국 중 한국은 페이퍼링 우려에도 원화 강세를 보일 정도다"라고 말했다.덧붙여 "소재·산업재 ·IT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주도를 하고 있는 것은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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