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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설탕시장 새 업체 등장으로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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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설탕시장 새 업체 등장으로 지각변동

[글로벌이코노믹=윤선희기자] 에스토니아의 설탕시장에 새로운 업체들이 과다하게 등장하면서 기존 업체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2011년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설탕 도매업체들은 안토민 무역(Antomin Trading), 노르딕 슈가(Nordi Sugar), 할자스(Haljas)였다.
안토민의 매출은 2011년 1100만 유로(약 158억 원)에서 2012년 316만 유로(약 45억 원)로 떨어졌다. 매출이 70%나 감소했다. 2012년 약 10개여의 신규업체가 시장에 진입한 결과다.

그러나 2011년 설탕 도매 판매를 처음 시작한 VMV는 올 연말까지 거의 100만유로(약 1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비해 4배나 증가된 수치다.

막심 배실제브(Maksim Vassiljev)는 올해 이미 400만유로(약 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막심 배실제브가 매출을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은 저렴한 구입가격으로 싸게 판매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에스토니아의 설탕 도매업체가 과다해 출혈 경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 중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가세와 같은 세금문제로 망해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설탕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