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스피, 서머스 후퇴와 17일째 외국인 '사자'에 2000선 회복

공유
0

코스피, 서머스 후퇴와 17일째 외국인 '사자'에 2000선 회복

[글로벌이코노믹=황의중 기자] 16일 코스피는 2000선을 회복하면서 힘 있는 출발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7일 거래일째 '사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은 여기에 가세해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6일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직 포기 역시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21.91(1.10%) 오른 2016.23으로 출발했다. 2655만주, 3609억원이 거래됐으며 프로그램매매는 70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681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 내 보험은 14억원, 연기금은 20억원을 사들인 것에 비해 투신사들은 42억원을 팔았다. 이는 펀드가입자들의 환매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 섬유의복이 1% 미만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나머지 모든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 등이 모두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16일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유력시 되던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의장직으로 정치적 압력과 여론에 밀려 스스로 고사했다.

서머스는 양적완화 축소를 급격하게 추진하려는 '매파'로 알려져왔다.

시장전문가들은 서머스 대신 '비둘기파'인 옐런 부의장이 차기 의장직에 유력하게 오르면서 신흥국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