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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과 독버섯 이렇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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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과 독버섯 이렇게 달라요!

명절연휴, 가을산행 시 독버섯 주의!!!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추석 성묫길이나 가을철 산행 시 쉽게 볼 수 있는 식용버섯과 유사한 형태의 독버섯에 의해 식품안전사고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오용 사고가 매년 발생되는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거나 원색이고 ▲냄새가 고약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즙액이 있고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대에 띠가 없고 ▲벌레가 먹지 않은 특징이 있다.
특히 독버섯 중에는 색이 화려하지 않으면서 세로로 찢어져 식용 느타리버섯과 구별이 어렵고 위장관 독소를 함유한 삿갓외대버섯이 있으며, 색깔이 화려하지 않으면서 맹독성인 광대버섯류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구분이 어렵고 흔히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는데,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약처는 독버섯 섭취로 인한 증상은 구토, 설사, 오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발생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특히 맹독성 독버섯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