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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월 수출 회복세에도 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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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월 수출 회복세에도 무역수지 적자

부산지역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지난 8월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 증가한 10억7900만 달러, 수입은 1%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수입이 소폭 감소하면서 2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수출의 경우 지역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중화학공업제품 중 기계류와 정밀기기(+2.1%)의 수출이 전월에 이어 증가했고 철강제품(-1.3%)과 자동차·부품류(-2.7%)의 수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국(34.8%), EU(33.7%), 중국(11.4%)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엔저로 일본(-8.5%)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입에서는 소비재 부문 곡물(194.4%)·의류(29.8%)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한 반면, 원자재·자본재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입은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8.7%), 미국(4.6%)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고 일본(-21.4%), 중국(-5.9%)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