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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포브스, 상위 50대기업 선정…1위엔 비나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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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포브스, 상위 50대기업 선정…1위엔 비나밀크

[글로벌이코노믹=이윤재기자] 경제잡지인 포브스는 포보스 베트남판에서 우량상장기업 상위 50대 기업목록을 발표했다. 규모가 큰 기업뿐만 아니라 우수한 영업 실적을 보인 중소기업들도 포함됐다.

2013년 8월 현재 이들 50대 기업들의 전체 시가총액은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와 하노이 증권거래소(HNX)의 시가 총액의 74%를 차지하고, VND704조(약 36조 186억원)에 달했다.
50대 기업의 총수익은 VND413조(약 21조 1334억 원 )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증권 거래소에 나와 있는 모든 회사 총수익의 43%를 차지한다.

선정된 기업은 3년 연속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고,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들 기업이 속한 주요 산업은 천연 자원 및 석유 관련 제품, 소비재, 서비스 산업 등이다.

이들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비나밀크(Vinamilk)는 높은 브랜드 가치, 긍정적인 성장전망 등 비지니스지표가 모두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페트로 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로 PV가스, 페트로 베트남 비료 및 화학회사, 페트로 베트남 드릴링 머드 등이다.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높은 투자수익과 주당순이익으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무와 사탕수수 등과 같은 상품의 글로벌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브스 베트남판은 베트남과 비슷한 특정 국가에서 상장기업의 특성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순위에 오른 기업들을 선출했으며, 2012년 12월 31일 연말 결산회계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했다.

*비나밀크(Vinamilk) : 1976년 설립된 국영기업인 비나밀크는 2004년 사이공우유 회사를 합병했다. 2005년에는 빈딘 낙농을 인수했고, 2007년에는 람손 우유회사를 인수하면서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베트남에서 우유와 유제품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식음료업체로서 2006년 호치민 증시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