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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휴대폰을 하루에 몇대나 잃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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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휴대폰을 하루에 몇대나 잃어버릴까?

지난해 분실된 휴대전화가 하루 평균 17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분실신고 접수건수는 2010년 6만2310건, 2011년 33만3923건, 2012년 63만5513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6월 말까지 19만5177건이 접수됐다.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1736명이 휴대전화를 분실한 셈이다.

습득 휴대전화 접수건수는 지난해 1만7973건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휴대전화가 주인에게 반환된 건수는 66.7%인 1만1980건으로 나타났다.

5993대는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한 채 경찰서 유실물 보관소에 잠자고 있는 것이다.

강기윤 의원은 "휴대전화가 습득물로 접수되어도 비밀번호나 보안패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잠겨 있어 주인을 찾아주기가 쉽지 않다"며 "미리 휴대전화에 분실을 대비한 연락처를 설정해두면 잠금 상태에서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