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日 다이하츠 소형차 '아이라' 2주만에 8500대 판매 대박

[글로벌이코노믹=김남식기자] 일본 자동차업체인 다이하츠는 지난 9일 자사의 소형차인 아이라(Ayla )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했다.

다이하츠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라는 발매된 지 2주일도 되지 않아 월간 판매 목표의 2.1배인 약 8500대를 이미 수주했다. 아이라는 인도네시아의 전략형 소형차로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고, 에코카(친환경 자동차) 감세 대상으로 지정되어, 도매가격의 10%인 사치세가 면제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9월부터 차량에 에코카 감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에코카는 휘발유 1리터 당 연비 20km이상, 배기량 1000~1200cc이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아이라는 휘발유 1리터당 22km, 배기량 1000cc로 에코 카 감세 대상 1호로 지정됐다.

인도네시아는 에코카 감세정책 실시로 소형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혼다, 닛산, 스즈키 역시 에코카 감세 대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향후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계 자동차 업체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이하츠는 1968년 인도네시아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지에서 도요타자동차 다음으로 지명도가 높은 기업이다.

* 다이하츠(Daihatsu Motor Co., Ltd.)

본사 : 일본 오오사카
설립 : 1907년 3월 1일
매출 : 1 조 881억 4,000만 엔(약 11조 8,842억 원) - 2012년 3월기
영업이익 : 336억 2,100만 엔(약 3,671억 원) - 2012년 3월기 종업원 : 1만 2,227명(2011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