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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년 구직자들, 외투기업 취업문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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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년 구직자들, 외투기업 취업문 두드린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설명회 부산대서 개최

[글로벌이코노믹=노진우기자] 부산 및 인근 소재 외투기업의 우수인력 채용 애로를 해소하고, 해당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부산대 외투기업 채용설명회'가 부산대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오영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구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 솔베이, 자라 등 6개사가 참가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외투기업 모두가 2013년 기준 포츈 글로벌 500대 기업이거나 업계 최고수준의 기업들이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로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장점을 충분히 홍보하고 채용관련 정보를 전파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참가기업 대부분이 화학, 기계, 전자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 및 부산 등 지방근무 가능자를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공계 및 지방대 출신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상·하반기 한차례씩 개최돼 오던 지방대 외투기업 채용설명회는 참가기업과 학생들의 호응으로 올해부터 반기에 2회씩 개최 횟수를 늘렸다. 지방소재 외투기업의 채용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갈수록 심해지는 지방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총괄하는 KOTRA 김유정 외국기업고충처리단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채용정보 획득이 어려운 지방대 청년구직자들에게 글로벌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전파해 지방 청년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소재 외투기업과 지방 우수인재를 연결시켜주는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