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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혁신도시 첫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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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혁신도시 첫 '둥지'

▲충북혁신도시에신축중인'한국가스안전공사'본사건물
▲충북혁신도시에신축중인'한국가스안전공사'본사건물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충북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첫 번째로 이전한다.

가스안전공사 건설사업부 관계자는 28일 "충북혁신도시에 신축하는 본사 건물 공정률이 90%를 넘었다”면서 “현재 내부시설 등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12월16일 직원 370여 명이 충북혁신도시 신청사에 처음 출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세계 수준을 갖춘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1년 8월31일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식을 했다.

이는 지난 19892월 경기도 시흥시에 터를 잡은 지 약 25년 만에 본사를 충북 음성으로 옮기는 것이다.

가스안전공사 신청사는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54000터에 635억원을 들여 지하 1, 지상 8, 건축 전체면적 24233규모로 건축하고 있다.

이 청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이다.

이어 지난해 315일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7터에 착공식을 한 기술표준원이 내년 5월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현재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이상 음성군),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법무연수원(이상 진천군) 6개 기관은 착공했고 진천군에 들어서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앙공무원교육원은 본사 매각이 늦어지면서 아직 착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건물을 임차하려다 신축 이전으로 계획을 바꿨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음성군)은 청사 신축과 터 매입에 드는 400억원 정도의 사업비 가운데 19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