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관계자는 2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직속 조직이자 그룹 관련 기획, 재무, 홍보 등을 맡아온 전략기획본부가 해체된다"고 밝혔다.
전략기획본부에 몸담았던 현 회장의 사위인 김봉수 상무는 지난 1일 회사를 떠났다. 김 상무는 계열사 동양시멘트의 그룹 전략 담당이기도 했다.
현 회장의 장남인 현승담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도 조만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금난을 겪어온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계열사인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1일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