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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사위도,아들도 떠나고…핵심인력 뿔뿔이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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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사위도,아들도 떠나고…핵심인력 뿔뿔이 흩어진다

동양그룹의 핵심인력이 모인 전략기획본부가 해체된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2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직속 조직이자 그룹 관련 기획, 재무, 홍보 등을 맡아온 전략기획본부가 해체된다"고 밝혔다.
그룹의 전략구상을 맡고 있는 전략기획본부 임직원은 40명 이상에 달한다.

전략기획본부에 몸담았던 현 회장의 사위인 김봉수 상무는 지난 1일 회사를 떠났다. 김 상무는 계열사 동양시멘트의 그룹 전략 담당이기도 했다.

현 회장의 장남인 현승담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도 조만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금난을 겪어온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계열사인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1일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