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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의 태양이 인도네시아를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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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의 태양이 인도네시아를 비춘다.

-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에 태양광 가로등 25개 기증,

[글로벌이코노믹=허경태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인도네시아 친환경 가로등 설치에 나섰다.

아시아나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병관 KOICA 소장, 헤르민 루시타(Hermien Roosita) 인도네시아 환경부 차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가로등 착공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이번 사업은 KOICA와 아시아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이며, 인도네시아 정부도 함께하여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시아나가 기증한 태양광 가로등 1개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CO2 배출량 230kg 감소효과가 기대되어, 소나무 82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친환경 가로등이다.

아시아나는 저개발국가의 열악한 전력 인프라를 고려해 취항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화재 보호와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는 2010년부터 최초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일대에 50개의 태양광 가로등 기부를 시작으로 2013년에 베트남 다낭 지역에 40개의 가로등을 설치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KOICA,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함께 2014년까지 동남아 지역 최대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스크가 있는 이스티크랄 사원 부근 칠리웅강 지역에 25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