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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 다코타 눈보라에 소 2만두 얼어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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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 다코타 눈보라에 소 2만두 얼어죽어

[글로벌이코노믹=윤소정기자] 세계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서부 사우스 다코타에 때이른 눈보라가 몰아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이 극한의 눈보라로 인해 농민들이 사육하던 소 2만두가 얼어 죽었다.

이번에 불어 닥친 눈보라는 인근 농장의 젖소 절반 이상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70두 이상의 소를 잃은 한 목축업자는 “자신은 낙천주의를 지향하지만, 너무 슬프다. 자연 재해로 인한 끔찍한 손실은 생존자 모두에게도 큰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이번 재해는 목축업에 종사하는 농부들뿐만 아니라, 유제품 생산자까지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었다. 농민들은 가축재해지원 프로젝트에 의해 보상을 받지만, 유제품 생산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축산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식량안보에 대한 국가의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자연재해는 국민의 삶에 대한 무기력증을 키우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