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어버스, 향후 20년내 日 점유율 50% 목표

[글로벌이코노믹=유민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Airbus)가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사업을 강화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향후 20~25년내 일본에서의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일본시장의 점유율을 현재 약 13%에서 2020년에는 25%로 끌어 올리고, 향후 20~25년 내 최대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자사가 개발중인 차세대 여객기 A350-900기종을 일본 최대항공사인 JAL이 최대 56대를 구매하겠다는 최근 발표에 크게 고무되었다. 초기 31대 구매비용은 총 9500억엔(한화 10조2896억 원)에 달한다.

에어버스는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고의 장비 공급과 최고의 파트너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주력기종은 차세대 여객기 A350, 기존 초대형 2층 여객기 A380 등으로 현재 약 10억 달러(한화 1조620억 원)의 부품 및 부자재 구매금액을 인상하고, 협력업체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이번 JAL의 여객기 구매에 힘입어 세계 최대 항공기제조업체인 보잉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파트너로 성장할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일본은 이들 제조사의 경쟁관계를 활용해 항공기 부품 제조업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Airbus SAS

설립 : 1970 (as Airbus Industrie), 2001 (as Airbus SAS)
본사 : 프랑스 툴루즈(Toulouse, France)
매출 : 331억 유로(한화 48조 496억 원) - 2011년
직원 : 63,000명
* 일본항공(Japan Airlines Co., Ltd., JAL)

설립 : 1953년 10월 1일(창업 1951년 8월 1일)
본사 : 일본 도쿄
매출 : 9,690억 3,000만 엔(한화 10조 4,957억 원) - 2012년 3월기
영업이익 : 1,537억 6,700만 엔(한화 1조 6,654억 원) - 2012년 3월기
직원: 9,405명(2012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