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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韓 라인앱, 日 학생들에 부작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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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韓 라인앱, 日 학생들에 부작용 '심각'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왕따·범죄모의' 등의 문제 앱으로 전락

[글로벌이코노믹=이수정기자] 스마트폰이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의 무료통화 앱인 LINE(라인)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라인은 한국의 대표적 인터넷서비스회사인 NHN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무료 통화앱이다.

라인은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라인을 통해 동료학생들을 왕따시키거나 범죄를 모의하기도 한다.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하자 라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필터링 서비스를 사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클럽활동을 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처지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성매매를 하거나 성인사이트 등 유해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필터링과 같은 방법으로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라인은 SNS도구의 하나일 뿐이므로 무조건 규제하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등교하면 스마트폰을 모두 회수해 보관했다가, 하교할 때 나눠주는 방법으로 학업에 몰두하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은 라인과 같은 SNS서비스의 활용방법을 모르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