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T가 밝힌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기술이란 LTE-A의 주요기술 중 하나로 단말기가 가장 좋은 전송환경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여러 기지국들이 서로 협력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이전까지는 업링크나 다운링크 중 하나 즉 단방향으로만 동작하는 제약을 가지고 있었다.
KT는 “그 동안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독립적인 시험은 많았으나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양방향 동시 기지국간 협력통신(CoMP)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시연하였으며, 글로벌 장비사와 공동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연은 6일 스웨덴 에릭슨 본사에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으며, 기지국 경계지역에서의 단말 업로드 및 다운로드 전송속도가 기존 대비 20%이상 개선됨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