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고객과 주인으로 서로의 일상과 가정사를 들여다보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박근형과 차화연은 지난 방송을 통해 같은 장소에서 각기 다른 사람과 맞선을 보게 되는 극적인 장면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15회에 방송되는 장면. 평상시와 다름없이 은행을 나선 차화연이 우연찮게 박근형과 마주친 후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데,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에 박근형이 위기의 순간에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쓰러지는 차화연을 부둥켜안으며 병원에 데리고 가는 장면을 담은 것.
이 같은 에피소드를 겪은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이로 발전하며 로맨스가 급속전개 된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차화연은 박근형의 신사다움에 조금씩 끌리는 마음을 내비쳤고, 박근형은 사위 김승수(강성훈 분)의 설득으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재혼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박근형-차화연의 첫 스킨십 장면을 접한 누리꾼은 “위기의 순간에 발휘된 박근형의 기사도 정신! 쓰러진다고 아무나 저렇게 걱정해주진 않을 듯! 첫 스킨십(?) 기대합니다~”, “두 분 은근히 잘 어울려요~ 중년 로맨스 응원합니다!”, “이제 서로 알아봤으니 빨리 진도 착착~ 나갔으면 좋겠다”, “신사같은 박근형과 억척 아지매 차화연 잘 어울린다! 난 이 커플 찬성이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