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중 카투고가 비엔나에서 선두업체이고, 써드카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나 카쉐어링닷엣은 아직 계획대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카투고 및 카쉐어링닷엣의 뒤를 이어 새로운 자동차 공유 운영자는 플링크스터다.
오스트리아의 정부자료에 의하면 4가구 중 1가구는 최소한 1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비엔나의 경우에는 1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정은 전체의 9%에 불과하다. 가정에서 보유한 2번째 자동차는 연간 평균 8500㎞ 정도 운행되고 있다. 업체들은 1만2000㎞미만 운행되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카쉐어링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유지하는 번거로움 없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자동차를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사고를 대비해 차량보험도 들어 주기 때문에 차량훼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서는 아직 일부 시민단체들이 카쉐어링 개념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매우 유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