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업체들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맥주 배럴과 병가격 모두를 고정해 공급했다. 맥주 1상자에 1유로(약 1400원)를 더 비싸게 판매했고, 100리터짜리 생맥주는 6~8유로(약 8600원~1만 1500원) 더 받았다.
네덜란드의 유명한 맥주제조업체인 하이네켄도 2007년 가격담합 혐의로 2억 1900만 유로(약 3170억 원)의 벌금을 물었다. 유럽의 맥주회사들이 독과점을 무기로 가격담합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신뢰도가 급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