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안현수 VS 대표팀 승부, "50:50"예측

공유
0

안현수 VS 대표팀 승부, "50:50"예측

노진규 암 투병으로 전력에 '빨간불'...쇼트트랙 강국 저력에 '파란불'

[글로벌이코노믹=부종일기자]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와 맞붙는 한국 쇼트트랙팀에 국민적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노진규 선수가 암 치료를 위해 출전에 제동이 걸리면서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9일 체육계 관계자는 "남자팀이 대표선발전을 할 때만 해도 새로운 선수들이 그전에 잘하던 선수들을 이기고 올라왔기 때문에 많이 기대를 했다"며 "그런데 최근 국제대회에 나오면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금메달 한 개도 힘들 것이란 전망도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체로 이번 승부를 50대50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동안 대회에서도 많이 힘들 거란 예상 속에서도 항상 예상치 못한 메달이 나왔다는 것이 근거다. 명실상부 쇼트트랙의 강국으로서의 펀더멘털에 기대를 거는 것이다.

한편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로 귀화하기 전 토리노 올림픽 당시 코치간 파벌 싸움으로 인해 남자팀이 아닌 여자선수들 사이에서 훈련을 받는가 하면, 성남시청 소속일 때 시장이 새로 부임해 팀을 해체해 버려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했다. 때마침 러시아측 제의가 들어와 귀화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