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산업계 코디네이터, 패키징 산업 뜬다

공유
0

산업계 코디네이터, 패키징 산업 뜬다

산업계 코디네이터 패키징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패키징산업이 무역 1조 달러 돌파의 숨은 공신으로 알려지면서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상황..
세계 패키징 시장규모는 약 6,700억 달러(2011년 기준)으로 지난 2016년까지 연간 3%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패키징 산업규모도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약 6%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패키징은 과거 상품(Product)의 상태를 보존하기 위해 적합한 재료․용기 등으로 포장하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첨단기술과의 융합 등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창출, 향상시키는 역할로 변화 중이다.

▲아이의 성장을 위한 한 팩의 우유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혈액팩 ▲나노 소재 필름으로 포장된 첨단 LCD 제품 등은 패키징을 통해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비자는 패키징을 통해 ‘제품을 처음으로 인지’하므로, 수요기업은 패키징을 1차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
포장방법 및 단위 변경으로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서 역할도 가능해졌다.

실례로 CJ 제일제당의 프리미엄 소형 썰은 김치는 1인 가구 증가 및 김치 섭취량 감소라는 사회적 트랜드를 반영, 어린이용, 간편식용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

또 포장방법에 따라 무게와 부피를 변화시켜 물류의 효율화에 기여, '제조업의 종점, 물류의 시발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0년 세탁기 포장개선을 통해 연 100억원 이상 물류비 절감한 상태.

이같은 구체적인 실적향상 사례가 늘고 있다.

‘보스팩’은 세계 최초로 수분흡착필름을 개발, 미국 ‘GRAS(Generally Recon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14조원에 달하는 식품 포장재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우’의 R&D 경쟁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중 40여개사가 연우社가 제조한 화장품용 용기를 사용했다.

이에 따른 실적 증가로 최근 3년간 근로자수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

‘대웅제약’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케어트로핀 펜 주사기’를 개발, 용량 조절이 쉽고 환자 스스로 안전하게 주사가 가능케 됐다.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베트남․이란 등 총 7개국에 수출 중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패키징 산업은 국민에게 다소 생소하고 제조업에 가려있는 산업이지만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우리경제를 견인하는 숨은 공신"이라며 "세계 무역규모와 더불어 패키징 산업 자체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인력양성․R&D․해외진출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기자

주요 패키징 상품


이미지 확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