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사업은 관련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유전체 연구개발사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3년 간 관계부처 공동으로 기획한 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부적인 투자 분야로는, 개인별 맞춤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질병 진단‧치료법 개발, 동‧식물, 농업유용 미생물, 해양생물 등 각종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 자원 개발, 유전체 분석 기술 등 연구기반 확보 및 원천기술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 등 이다.
특히 부처간의 연계와 협력이 요구되는 “인간게놈표준지도 작성 사업” 등 5개 사업은 공동 연구 사업으로 추진하여 다부처 유전체 사업으로서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2014년도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는 총 455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며, 복지부 120억원, 농식품부 25억원, 해수부 55억원, 미래부 115억원, 산업부 60억원, 농진청 80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유전체 연구자의 과제 지원 편의를 위하여 금일 오후 2시 30분에 포스트타워(서울 중구 소재) 대회의실에서'부처 공동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전체 분야는 21세기 들어 가장 급격한 발전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타 분야에 비해 투자 및 기술 수준이 낮은 편으로 지금은 글로벌 수준을 따라잡을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이제,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맞춤의료, 식량‧에너지 자원, 새로운 소재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의료와 산업 시장을 바꾸기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