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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5차 협상 종료…농산물 개방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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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5차 협상 종료…농산물 개방 이견

한국과 뉴질랜드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을 진행했지만 농산물 분야 등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은 17일부터 21일까지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진행된 5차 협상에서 시장접근과 협정문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핵심 쟁점인 시장접근 분야에서 상호 이익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상품 양허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한국 농산품에 대한 민감성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2010년 5월 4차 협상 중단 이후 새롭게 전개된 상황을 반영해 협정문 내용을 개선·보완했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상호 이익의 균형을 맞춘 FTA 타결이 양측에 이익이 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양측은 오는 3월 말4월 초 6차 협상을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김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