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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슈] GMO 농작물 많은 국가에서 외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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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슈] GMO 농작물 많은 국가에서 외면당해

[글로벌이코노믹=배성식 기자] ‘유전자변형생물체(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GMOs)’가 유해성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GMO 농산물로 제조한 시리얼, 유사 식품들의 제조와 출하를 제한하고 있으며, 심지어 재배를 금지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설문조사를 통해 GMO 농산물을 재배하던 26개 국가에서 제품의 유해성에 대해서 조사를 실시했으며, 대부분의 국가들은 GMO 농산물을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처음 개발 당시에는 인류의 식량난을 해소하는 획기적인 산물로 칭송을 얻던 GMO 농산물은 10여 년 전부터 환경단체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끊임없이 유해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찬반 논란만 가중될 뿐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결국 GMO 농작물 재배국들은 유해성 논란이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때까지 재배를 금지시키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FAO’ 또한 정확한 입장을 표명하기는 힘들며, 오히려 어느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GMO 농작물로 인한 피해사례가 극히 적고, 명확한 규정이나 법규가 없다는 핑계로 유해성 논란을 일축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