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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카오·대만·홍콩 등 전염병으로 '여행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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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카오·대만·홍콩 등 전염병으로 '여행주의'

[글로벌이코노믹=손정배 기자] 중국 전역에서 전염병이 창출하고 있다. 국가검역총국(AQSIQ)에서는 전염병에 대해 인민들에게 알리고, 발병지역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마카오 ‘인플루엔자’ : 마카오의 ‘페이화 초등학교 보육시설’과 ‘카리타스 유치원 ’, ‘테레사 학교’ 세 곳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환자가 발생했다. 총 13명의 학생들로 남학생은 9명, 여학생이 4명이었으며, 3~8세의 어린이다. 발병증상은 발열과 기침, 콧물, 목의 통증과 상부 호흡기 증상이며 현재 의료 기관에서 치료 중에 있다. 마카오 건강국은 호흡 샘플을 수집하여 바이러스의 종류에 대해 분석하는 한편,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대만 대학생 ‘풍진’ : 대만 질병관리센터는 2월 14일 베이징에서 대만에 도착한 대학생(남 25세)이 3월 5일 갑작스런 발진으로 입원해 치료도중 풍진으로 밝혀져 감염경로와 원인을 찾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남학생은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었고 화롄열차를 이용해 빅토리아 파크를 방문했으며, 야간 할인점과 기타 유명한 관광명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 홍콩 ‘황색포도상구균’ : 3월 4일 발열과 하체부종으로 고통을 겪던 39세의 남자가 ‘퀸 메리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도중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환자는 최초 3월 2일 발병해 이틀 동안 방치된 상태로 생활했다는 진술을 통해 생활 주거지 주변으로 감염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 '조류독감 바이러스(H7N9)' : 안후이성 보건국과 광둥 지방보건 및 가족계획위원회는 3월 12일과 18일 안후이성과 광둥성 두 지방에서 'H7N9'에 세 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로써 중국 전체의 'H7N9' 감염자는 총 389명이며,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풍진 :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귀 뒤, 목 뒤의 림프절 비대와 통증으로 시작되고 이어 얼굴과 몸에 발진(연분홍색의 홍반성 구진)이 나타난다. 발진이 있는 동안 미열이 동반되며 전염력이 높은 감염성 질환이다. 2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환자 및 의사는 해당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황색포도상구균 : 건강한 사람이나 가축의 피부와 비강 표면에 일반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내열성인 외독소를 생산하여 식중독을 일으킨다. 또 식세포를 죽이는 독소(류코시딘), 용혈소, 응고효소 등을 분비하여 감염숙주세포의 저항성에서 벗어나 화농성감염증을 일으킨다. 페니실린 발견의 단서가 된 세균으로도 유명하다.

* H7N9 :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7N9 아형(영어: Influenza A virus subtype H7N9)은 인플루엔자 A종의 항원형으로, 2013년에 인간에게도 감염된다는 것이 처음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