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 주변은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충치나 풍치가 생길수도 있으며 입술을 들춰내어 입이 부자연스럽기도 하며 뼈 옆 부분을 뚫고 나왔으니 잇몸 뼈가 없이 잇몸만 덮여 있는 약한 치아라고 생각해야 된다. 덧니를 매력이라고 칭송하는 것은 남의 약점을 좋게 위안해주는 미덕이지 절대 과시할 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 이 덧니와 반대로 골격이 크거나 치아크기가 정상보다 작은 사람에서는 전반적으로 빈틈이 생기는 틈이 벌어진 치아를 만들게 된다.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으면 복이 나간다고 안 좋게 생각하지만 반대로 그 사이로 복이 들어올 수도 있으므로 복하고는 별 관계가 없다. 다만 틈이 벌어진 경우 미관상의 문제가 있으며 이 빈틈으로 음식물이 충돌하며 잇몸이 내려갈 수 있다. 또 반대 측 치아가 부딪히거나 또는 전신적인 이유로 뼈가 약해지는 경우도 잇몸 뼈가 내려가서 갈수록 빈틈이 커질 수 있으므로 건강 유지 차원에서 잘 살펴보아야 한다. 즉 치아크기가 적절하면 치아를 이동시켜서 틈을 폐쇄하고 치아가 유난히 작거나 기형이면 치과 심미 보철 방법으로 인공치아를 만들어 주며 잇몸 뼈가 문제가 있으면 잇몸치료도 동반되어야 한다.
치열교정은 단지 치아를 예쁘게 한다는 좁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치열을 감싸고 있는 곳이 얼굴 아래쪽 절반이기 때문에 얼굴에 많은 영향을 준다.
- 뻐드렁니는 윗니가 박혀있는 위턱뼈 자체가 너무 많이 발육되거나 아랫니가 박혀있는 아래턱이 성장이 덜 되어 작은 경우 또는 이 둘의 복합형인 골격형태에서 나타난다. 위턱이 상대적으로 앞으로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앞니는 뻐드렁니가 되며 어금니는 잘 맞물리지 않는 치아로써 씹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위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어금니의 씹는 기능저하로 소화 장애 등 건강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 튀어나온 앞니는 아랫니와의 사이에 큰 공간을 만들게 되어 발음이 부정확하게 되며 입이 튀어나와 보이게 한다.
윗니 뻐드렁니를 자세히 보면 희끗희끗하고 노랗게 보이는 윤곽선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데 윗니가 입술을 들춰내어 입술이 잘 다물리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입술 선으로서 입술밖에 노출된 치아가 말라버린 현상이다. 치아가 마를 정도이니 이런 분은 구강이 건조하고 입술도 항상 말라 있다. 여자 분들에게 입술 루즈가 잘 안 발라지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구강내의 침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문제를 유발한다.
침의 기능이란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음식물이 잘 넘어가게 하는 윤활작용도 하고 입안의 입병이 잘 안 생기게 하는 면역 작용 등을 하게 되는데 그런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과도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떤 분은 입술이 마르면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 것이니 열을 조절하는 음식이나 약을 먹어야 한다고도 하나 상당히 비과학적인 소견이니 이 기회에 자기의 입술을 잘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뻐드렁니로 인해 입술은 항상 돌출되어 미적인 문제와 함께 발음 문제 그리고 음식물을 건강하게 잘 삼키기 어려워진다. 뻐드렁니가 음식물 삼키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궁금해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입을 벌린 상태로는 음식물을 못 삼키듯이 개방교합이나 뻐드렁니의 경우처럼 앞니가 상하로 벌어져 있으면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게 되므로 혀가 그 사이를 채우게 됨으로서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음식물을 삼키게 된다. 이 뻐드렁니의 경우는 입술을 들춰내어 버리기 때문에 입술이 잘 다물리지 않게 되어 구강전방의 입술 밀폐기능이 떨어져 음식을 삼키기 위한 음압형성이 결여되므로 결국 음식물을 잘 삼킬 수 없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