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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3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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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3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대비 3% 감소

[글로벌이코노믹=박홍신 기자] 인도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는 US $ 220억 3000만 달러(약 23조 4000억 원)로 2012년 대비 3% 감소했다. 2012년 FDI는 US $ 227억 8000만 달러(약 24조 2000억 원)였다.

FDI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8월 말 미국 달러에 대해 루피화는 68.85로, 사상 최저까지 떨어져 화폐가치의 손실 때문이다. 다행히 루피화는 약 60 전후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주요 산업분야는 서비스, 의약품, 자동차, 건설, 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화학, 전력 등이다. 투자국가는 모리셔스, 싱가포르, 영국, 네덜란드, 일본, 독일,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인도 정부는 2013년 외국인 투자에 더 많은 분야를 개방했다. 전기 통신, 국방, PSU 정유, 상품 거래소, 전력 거래소, 증권 거래소 등 거의 많은 부문에서 FDI의 규범을 완화했다.

올해의 경우에도 영국 최대의 소매 업체인 테스코(Tesco), 싱가포르의 국영항공사인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 아랍에미리트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Etihad) 항공 등이 인도에 투자를 결정했거나 투자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테스코는 타타 그룹(Tata Group)과 협력해 슈퍼마켓 체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총 US $ 1억 1000만 달러(약 116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인도는 제12차 5개년 계획기간인 2012/13년~2016/17년에 약 US $ 1 조 달러(약 1062조 5000억 원)를 투자해 항만, 공항, 고속도로 등의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