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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우드사이드, 이스라엘 천연가스 지분매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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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우드사이드, 이스라엘 천연가스 지분매입 실패

[글로벌이코노믹=박희성 기자]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오일생산업체인 우드사이드(WPL)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전인 Leviathan의 지분구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Leviathan가스전은 이스라엘의 연안 지중해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계약이 성사됐다면 우드사이드(WPL)는 이 가스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노블 에너지(Nobele Energy)와 이스라엘 정부 등 파트너들에게 8억 5000만 달러(약 9030억 원)를 지불하기 합의했다.
이 대가로 천연가스전 25%의 지분은 추정된 자원의 크기가 17조 입방 피트에서 18조 9억 입방 피트로 상승했음에도 2012년 12월에 성사된 거래인 23억 달러(약 2조 4400억 원)치인 30%보다 더 작은 규모다.

우드사이드(WPL)는 생산한 LNG를 이스라엘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주변국가에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천연가스구입 계약이 만료되면서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계속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는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 WPL : Woodside Petroleum Ltd. : 호주 석유, 오일샌드, 천연가스 개발 회사

* Noble Energy, Inc. :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석유 및 가스회사로 1932년 설립됐고, 본사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