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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봄철에 접어들어 휘발유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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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봄철에 접어들어 휘발유가격 상승

[글로벌이코노믹=윤소정 기자] 미국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봄철이 되면서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평균 4.93센트(약 50원) 올라 전국적으로 3.60달러(약 3740원)를 기록 중이다. 1갤런은 3.7리터다.

지난 8주간 총 31.21센트(약 320원)가 올랐고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4센트(약 41원)가 비싸다. 갤런당 평균가격은 8개월 내 가장 높다.
원유나 가솔린의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아니며, 미국 정제량 사용비율도 지극히 정상적이다. 단지 봄과 여름 사이에 접어들 시기여서 정제업자들이 가격을 올린 것이다. 또한 에탄올 가격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것도 한몫 한다. 에탄올 혼합유도 가솔린 가격을 올리는 데 기여한다.

원유 가격은 약간 올랐고 수요는 주기별로 해마다 조금씩 상승 중이다. 가솔린 가격은 보통 가을에 떨어지고 봄철이 되면 오르는 경향이 있다.

봄에 온도가 올라가면 가솔린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봄 날씨는 이번 겨울의 잔인한 날씨를 푸근하게 바꾸어 놓았지만 따뜻한 온도는 운전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인 셈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가장 낮은 휘발유 가격을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차량을 정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권고한다. 차량의 엔진에 끼어 있는 찌꺼기들을 청소하면 연비가 올라간다. 엔진의 찌꺼기가 차량의 연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