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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시간당 1만 470원으로 최저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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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 시간당 1만 470원으로 최저임금 인상

[글로벌이코노믹=윤혜준 기자] 최근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10.10달러(약 1만 470원)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2015년 1월에 8달러(약 8298 원), 2015년 7월에 8.25 달러(약 8557 원), 그 이후 2016년과 2017년에는 50% 인상하고 2018년 7월 1일에는 10.10 달러(약 1만476 원)로 올린다.

이로써 메릴랜드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상승정책에 부합한 2번째 주가 됐다. 이미 코넷티컷주는 2017년까지 최저임금을 10.10달러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메릴랜드 법률에 따르면 연간매출이 40만 달러(약 4억 1492만 원보다)이하인 음식점은 최저임금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3.63(약 3765 원)달러로 동결된 팁을 받는 웨이터 등의 레스토랑 직원들 또한 관련이 없다.

대표적인 레스토랑 체인본사들은 이러한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 YUM, Taco Bell, KFC, Pizza Hut 등 대기업들은 의회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로비를 했다. 최저임금의 인상은 이익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최저임금 법률을 통과시킨 주는 델라웨어와 웨스트버지니아가 있다. 델라웨어는 2015년 6월부터 시간당 8.25달러(약 8557원), 웨스트버지니아는 2016년부터 시간당 8.75달러(약 9076원)로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