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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신흥도시 중 미래성장성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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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신흥도시 중 미래성장성 2위

[글로벌이코노믹=김남식 기자] 미국 컨설팅 회사인 A.T. Kearney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는 앞으로 20년 내에 신흥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은 도시들 중 하나다. 1위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차지했다.

필리핀은 최근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 국내 총생산이 2013년 7.2% 성장했는데, 이것은 정부가 예상한 6~7%보다 높은 것이다. 경제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편이다.
아시아의 최남단에 위치한 자카르타와 마닐라가 신흥도시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도시에 뽑힌 것이다. 비록 현재 경제사정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경제지표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A.T. Keaney는 신흥 도시의 미래를 개발도상국의 수입이 10년, 20년 후 어떻게 개선될지를 예상해 선정한다.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가 3위를 차지했고 브라질의 상파울루와 인도의 뉴델리가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10위권 안의 신흥도시들로 떠오른 도시는 리오데 자네이루, 보가타, 뭄바이, 나이로비, 쿠알라룸푸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