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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14년 스마트폰 출하량 12억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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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14년 스마트폰 출하량 12억대 전망



[글로벌이코노믹=이수영 기자] 미국의 조사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 폰 출하량이 12억대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억대에서 23.1% 증가해 12억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3년~2018년 연간 예상 증가율을 12.3%로 산정해 2018년에는 18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할 국가로는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이면서도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들 국가는 향후 5년 이내 현재 출하량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150대로 지난해 1분기 2억1880대보다 28.6%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2억8960대로 오히려 2.8%가 감소했다.

출하량은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파악하는데 좋은 척도이지만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사항은 가격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335달러(약 34만1000원)였고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 저가형 스마트폰의 마지노선은 200달러(약 20만원) 이하다.

IDC는 예측대로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에 영향을 준다면 올해는 스마트폰 평균 가격이 314달러(약 32만원), 2018년에는 267달러(약 27만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저가형 스마트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관련 업체들의 저가정책으로 인해 관련 기업들의 채산성은 악화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