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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필립스, 인도 휴대폰 시장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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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필립스, 인도 휴대폰 시장에 뛰어든다



(E130, W3500, W6610, S308)
[글로벌이코노믹=윤영미 기자] 네덜란드의 전자제품업체 필립스(Philips)가 2G 피처폰과 저가형 스마트폰을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필립스는 피처폰(feature phone)과 안드로이드 OS체제의 스마트폰(smartphone) 4개 모델을 출시했다. 4개 모델을 보면 피처폰은 E130, 스마트폰은 W3500, W6610, S308 등이다.

가격대는 1960루피~2만650루피(약 3만3000원~35만7000원)로 저가정책으로 실속형 소비자를 타깃으로 정했다. 스마트폰도 2만650루피면 높은 가격은 아니다.

이번 인도의 휴대폰 시장 진입은 필립스의 독자 결정사항이 아니다. 2007년에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hina Electronics Corporation, CEC)이 필립스의 모바일 비즈니스 부문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마케팅부터 판매까지 CEC의 관리가 개입될 것이다.

이미 중국 레노버(Lenovo)의 저가형 스마트폰이 인도 시장에 진입했는데 필립스까지 가세한다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인도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