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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삼탄에 동부발전당진 지분 60% 2700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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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삼탄에 동부발전당진 지분 60% 2700억에 매각

[글로벌이코노믹=천원기 기자] 동부건설이 2700억원에 동부발전당진을 삼탄(옛 삼척탄좌)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9일 동부건설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동부발전당진 지분 60%를 삼탄에 2700억원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다음달 5일가지 지급키로 했다.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지어질 1160MW 규모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에 대한 운영권을 갖고 있다. 사실상 대기업이 화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매물이어서 동부그룹이 내놓은 매물 기업 중에서 알짜로 평가 받았다.

서해안에 인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별다른 추가 시설 없이 석탄을 운반할 수 있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발전소 운영 필수설비인 송전선로도 이미 갖춰져 있다. 상업 전력 생산은 오는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