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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45년 장학사업 '인재경영'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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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45년 장학사업 '인재경영' 밑거름

[글로벌이코노믹=박종준 기자] LG그룹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이 45년 동안 이어지며 그룹의 경영철학인 '인재경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4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각 대학총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52명에게 3학기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총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앞서 LG그룹 오너인 구본무(사진) 회장은 지난 6월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구 회장은 당시 “LG가 해외연구 과제를 선정해서 후원해온 것은 대학교육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LG그룹은 그룹의 모태 경영이념이자 철학인 인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수 차례 강조했다. 이 같은 구 회장의 교육철학은 ‘인재경영’을 25년간 이어온 선대 회장인 아버지 구자경 명예회장의 영향이 크다. 대를 이은 인재경영인 셈이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자 2대 회장인 구자경 LG 명예회장(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은 1989년부터 대학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인재경영을 26년째 실천해오고 있다. 그 중심에 LG연암문화재단이 있다. 이는 구 명예회장이 글로벌 인재육성과 우리나라 학문수준의 세계화를 위해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재단 중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또한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은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교수 3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3000만원 상당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연암재단과 구 명예회장의 인재경영을 아들인 구 회장이 고스란히 물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