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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회장이 11년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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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회장이 11년만에 돌아왔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이하 전경련)을 떠난 지 11년 만에 귀환했다.

손 명예회장은 전경련이 지난 21일 출범시킨 통일경제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에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03년 전경련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SK텔레콤 명예회장직 등 정도만 수행했을 뿐 재계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손길승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제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데 일조한 기업인들이,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산업화를 효과적으로 일궈내는데 일조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 통일위원회는 앞으로 ▲통일비전, 정부 통일정책에 대한 경제계 의견 제안 ▲북한경제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조사연구 ▲북한 개혁·개방 및 남북통일에 대한 국제 민간경제계 지지 확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