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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총 65만kwh 전력 감축

제주도 일일 전력사용량과 비슷한 수준

입력2014-08-23 15:39

▲지난22일오후서울청계천청계광장에서열린'제11회에너지의날기념행사'에서청계광장건물들이소등되고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2일 '제11회 에너지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총 65만kwh의 전력을 감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시민연대와 전력거래소 등은 이날 서울 청계천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오후 2시~5시까지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는 행사를 통해 36만kwh를 줄였다.

이와 함께 저녁 불끄기 소등행사로 29만kwh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오후 8시부터 35분간, 그 외 지역은 오후 9시부터 5분간 전국적으로 동시소등행사가 실시됐다.

에너지시민연대 관계자는 "시민의 에너지절약의지가 실질적인 감축성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산업부문과 상업부문에서 보다 적극적 에너지절약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