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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T와 현대차 HMAT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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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T와 현대차 HMAT의 특징

타 대기업 직무적성검사도 SSAT 및 HMAT와 유사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보통 서류전형을 통해 직무적성검사(필기시험) 대상자를 확정한 뒤 직무적성검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결정하고 보통 2회 이상의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보통 대기업들의 직무적성검사 패턴은 삼성그룹의 SSAT와 현대차 HMAT와 비슷하다.

■ 삼성 SSAT


삼성 SSAT는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로 구성된다. SSAT는 총 180개 문항이며 기초능력검사 130개 문항과 직무능력검사 50개 문항으로 되어 있다. 기초능력검사 130개 문항은 언어력, 수리력, 추리력, 지각력 등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되며 지원자의 기초 지적능력을 평가한다. 2014년 상반기 전형부터 공간지각능력이 추가됐다. 직무능력검사 50개 문항은 업무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식 능력을 측정한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부터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관련 문항을 늘렸다.

■ 현대차 HMAT


현대차 HMAT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인성검사, 역사에세이로 구성돼 있다. HMAT가 SSAT와 크게 다른 점은 인문ㆍ이공계열별로 문제가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계열 구분없이 같은 문제를 갖고 응시하게 된다는 점과 서술형인 역사 에세이가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10월 채용부터 지원자들에게 역사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