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CJ와 삼성이 이제 화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삼성그룹 측은 “확대해석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탄원서에는 이 회장의 증세가 매우 위중하고 그룹 경영에 차질이 생기고 있으므로 부디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이재현 회장은 비자금 조성,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채 재판을 받아왔다. 이 회장은 비자금 조성,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범죄 혐의로 작년 7월 구속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재현 CJ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4일 있을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집안의 문제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고 가족임을 고려해 선처를 탄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