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난 27일 CEO스코어는 매출 1조원 이상의 외국계 기업 28곳의 배당성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한국GM이 2012년 1000억원의 적자를 낸 탓에 누적 순이익이 1200억원이었으나, 배당액은 2000억원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2011년에는 배당액이 1700억원으로 136%의 배당성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이 자료에서 “지난 2002년 GM, 대우자동차, 한국산업은행(채권단 대표) 등 3자가 한국GM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당시 계약에 의거, 한국GM은 한국산업은행에 ‘배당부상환 장기우선주’를 발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GM은 “우선주에 대한 배당은 이행해야 할 의무 사항으로, 한국GM은 최근 3년간 2000억원 이상을 한국산업은행에 우선주 배당금으로 지급한 바 있으며, 반면, GM에는 단 한차례도 배당을 실시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