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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9월2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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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9월2일 발인

고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발인이 9월2일 오전 8시30분 열린다. 사망은 8월30일 오후 6시6분이었다. 향년 73세.

신 전 회장는 장녀 정화 씨가 지난 1990년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 씨와 결혼해 '현직 대통령의 사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경 유착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정화 씨는 2012년 이혼했다.
신 전 회장은 지난해 노 전 대통령에게 비자금 424억 원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 전 회장은 오래 전부터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그리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친인 고 신덕균 회장이 창업한 ㈜신동방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 사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경련 부회장,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국제YPO본부의 집행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길자 여사(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 자문위원)와 아들 상철(린트 대표이사), 기준(이그린글로벌 대표이사)씨 그리고 딸 정화(HLMC)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