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 회장는 장녀 정화 씨가 지난 1990년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 씨와 결혼해 '현직 대통령의 사돈'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정경 유착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정화 씨는 2012년 이혼했다.
고인은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그리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친인 고 신덕균 회장이 창업한 ㈜신동방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 사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전경련 부회장,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국제YPO본부의 집행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길자 여사(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 자문위원)와 아들 상철(린트 대표이사), 기준(이그린글로벌 대표이사)씨 그리고 딸 정화(HLMC)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