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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4' 9월 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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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4' 9월 말 출시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6에 대응해 이달 초 공개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등 신제품의 이달 말 조기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폰6 공개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신제품 출시날짜와 가격 관련 추가 논의를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 가격이 생각보다 낮아서 갤럭시 노트4 가격이 100만원 미만으로 정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노트4골드.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골드.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를 10월 초에 국내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아이폰6 국내 상륙보다 빠르게 이달 말 조기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는 혹시 불지 모르는 '아이폰6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업계에서는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이통사와 제조사에서 큰 액수의 보조금이나 장려금을 주는 일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단통법 시행 전에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는 것이 9월 스마트폰 전쟁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사양이 삼성 갤럭시 노트4보다 못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고 대형 화면 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눈치다.

익명을 요구한 이통업계 인사는 "생각보다 아이폰6 가격이 저렴하다"며 "이번 아이폰6의 경우 대 화면에 두께가 얇아지고 AP 성능이 좋아졌지만 획기적인 변화가 없어 한국에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