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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팀쿡의 선택을 증명하다... 2천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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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팀쿡의 선택을 증명하다... 2천만대 돌파



▲아이폰6와아이폰6플러스/사진=애플
▲아이폰6와아이폰6플러스/사진=애플

아이폰6 시리즈가 출시 후 휘어짐 현상, 밴드 게이트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주만에 2000만대를 돌파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6일 모바일 분석회사 믹스패널을 인용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2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믹스패널의 자료는 iOS 사용자 분석을 통해 집계됐다. 분석 결과 아이폰6는 1700만대, 아이폰6 플러스는 400만대가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2일 아이폰6 시리즈가 판매 3일만에 1000만대가 판매됐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같은 분석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 시리즈가 연말까지 6000만대에서 최대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5s까지 4인치 이하의 비교적 작은 디스플레이를 고집해 오며 상대적으로 대화면 단말기를 사용하던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선택을 가로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애플 마니아를 중심으로는 4인치의 아이폰 디자인이 애플의 정체성에 맞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폰6의 판매고가 높아지면서 애플 CEO 팀 쿡의 빅아이폰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중국이 아이폰6의 2차 출시를 확정지은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출시소식이 없어 한국내 아이폰 마니아들의 갈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