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10월 파산·폐쇄한 기업의 수가 신규 설립한 기업의 수를 상회해 사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월에 설립된 기업은 6830개사였으나, 도산·폐쇄한 기업 수는 7140개사였다.
1~10월 기간에 설립된 기업은 약 6만개, 자본금은 총 352조5000억동(약 17조4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9.5% 감소했다.
반면 1~10월 기간에 도산·폐쇄한 기업은 약 5만43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 중 약 7730개사가 해산, 9260개사가 폐쇄, 3만7300개사가 도산하고 해산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기업의 자본금은 총 455조9000억동(약 22조5670억원)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