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네트워크업체 아이디어 셀룰러, 7~9월 매출·순이익 상승

인도 모바일네트워크업체인 아이디어 셀룰러(Idea Cellular Limited)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인도 회계기준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2013년 동기 대비 각각 20%와 6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75억5900만 루피(약 1297억원)이며 순이익은 650만 루피(약 1억1100만원)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0.1%와 4.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의 공로가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모바일 음성 및 데이터 사업에 자사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장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과 분당 사용요금(ARPM)이 타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 흠이었다. 아이디어 셀룰러는 2016년 초에 900메가헤르츠(MHz) 9개 사이클의 주파수 경매입찰 건이 예정돼 있으며 응찰 여부와 대역폭에 따라 가입자들의 수요 충족요건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