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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푸드뱅크 이용자 2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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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푸드뱅크 이용자 25% 증가

캐나다 푸드뱅크의 기아수치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푸드뱅크 이용자가 약 25% 증가했다. 푸드뱅크는 식품기업 또는 개인에게서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빈곤층들을 지원하는 복지단체다.

몬트리올 지역은 매달 거의 14만명이 푸드뱅크의 지원을 받고 있다. 국민 수백, 수천명이 저임금 일자리로 인해 가처분소득 중 생활비용이 적기 때문이다.
대부분 공과금을 납부할 만한 능력이 없고 사회복지와 연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20년 동안 사회복지혜택과 생계비용은 증가하지 않았다.

푸드뱅크의 이용자 중 43%는 혼자 살고 있는 싱글족이다. 게다가 이용자의 37%는 아이들로서 이들 중 절반이 양육 의무가 있는 부모가 있다. 최근 6년 동안 임금 인상이나 복지제도가 개선되지 않아 자식보유 가계부터 1인 가구까지 푸드뱅크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