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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국 무역 적자폭 확대로 인해 9월 무역적자 47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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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중국 무역 적자폭 확대로 인해 9월 무역적자 47조 육박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356억달러(약 38조7292억원)로 확대되어 사상 최대로 기록됐다.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수출액은 8월에 비해 13% 증가한 449억달러(약 48조8467억원)에 달한 반면 미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지난 8월보다 3% 감소한 93억달러(약 10조1175억원)에 그쳤다.

9월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는 8월보다 50억달러(약 5조4395억원) 증가한 430억달러(약 46조7797억원)에 달했다. 그중 대 중국 무역적자 비율이 80%를 넘어섰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늘어난 것은 휴대전화 부문에서 30억달러(약 3조2637억원)나 차지했는데 이는 9월 출시된 애플의 ‘iPhone'의 조립이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중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도 적자폭을 늘리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국 무역적자 확대로 인해 미국의 제조업체들은 중국 기업 활용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 불평불만이 높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