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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소비자가 가장 사고 싶어 하는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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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소비자가 가장 사고 싶어 하는 브랜드는?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중국·인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소비자들이 휴대폰·자동차·인터넷 서비스 등 8개 분야의 148개 브랜드 중에서 가장 사고 싶어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하여, 종합 순위를 매겼다. 그리고 그 결과를 지난 11월 5일 중문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조사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에서 총 18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148개의 세계적 브랜드에 대해 대상자가 사고 싶어 하는지, 사용하고 싶어 하는지를 체크했다.
사고 싶은 디지털 카메라에는 캐논·니콘·소니 등 일본 제품이 선두 세 자리를 모두 차지했고, TV 부문에서도 소니가 단연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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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마트폰에서는 미국 애플의 브랜드 영향력이 절대적 우세를 점해, 3위에 오른 소니 외 다른 일본 기업들은 뒤로 처졌다. 중국의 신흥 기업들의 추격이 이어져, 샤오미는 중국에서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오포(OPPO) 스마트폰은 인니와 태국에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 3위에 올라, 중국 레노보·일본 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인터넷 분야에서는 구글·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의 지명도가 높았고 오락 소프트웨어에서는 일본의 LINE 제품이 사고 싶은 브랜드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의 웨이신(微信)과 미국의 왓츠앱(Whats App) 등 동류의 소프트웨어와 비교할 때, 영향력은 취약했다.

캐주얼 복장과 패스트 패션 분야에서는 유니클로가 3위에 올랐는데, 많은 일본 기업이 고전하는 중국 시장에서 선두권에 진입한 것은 적극적인 매장 개척과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이 먹혀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