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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9월 재정수익 177조원 돌파해 6.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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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9월 재정수익 177조원 돌파해 6.3% 상승

중국 재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재정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3%. 591억위안(약 10조5251억원) 증가한 9953억위안(약 177조2530억원)으로 나타났다. 그중 중앙 재정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한 4482억위안(약 79조8199억원)에 달했으며, 지방 재정 수익은 6.6% 증가해 5471억위안(약 97조4330억원)을 기록했다. 9월 재정수익 중 세수수익은 8007억위안(약 142조59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올해 1ㆍ4~3ㆍ4분기 전체 재정수익은 10조6363억위안(약 1894조2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인 7973억위안(약 142조90억원) 증가했다. 그중 중앙 재정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증가한 4조9599억위안(약 883조3086억원)에 달했으며, 지방 재정수익은 10.1% 증가한 5조6763억위안(약 1010조8923억원)을 기록했다. 1ㆍ4~3ㆍ4분기 재정수익 중 세수수익은 9조695억위안(약 1615조18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그러나 세수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1.6%포인트 둔화됐다.
재정부는 올해 재정수익 증가율 둔화에 대해 정부의 세재개편으로 인한 세수입의 구조적인 감소가 근본적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 요인을 살펴보면 수출세금 환급증가와 국내 부가가치세 및 수입 부문 세수 감소, 지방 재정수익 성장률 고정,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인한 세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손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