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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스마트폰 액정 매출액 2조원 초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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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스마트폰 액정 매출액 2조원 초과 전망

일본의 전자사전제조기업 샤프는 지난 6일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중소형 액정 출하가 호조를 이루면서 2015년 3월 계획을 초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샤프는 현재 중국 업체 15개사의 스마트폰 출하가 확정됐지만 2015년에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25개 기종의 공급을 위한 협상에 들어감에 따라 내년 1ㆍ4분기 매출 기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샤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4~9월 중국의 스마트폰용 중소형 액정 매출액은 1000억엔(약 1조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상승했다. 연간 매출액은 2000억엔(약 2조원)을 넘길 계획이지만 여기에 25개 기종의 출하로 일부 매출이 내년 초에 더해지면 예정계획을 초과하는 형태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샤프는 2014 회기연도에 글로벌 중소형액정 매출액은 7000억엔(약 7조원)을 전망하면서 중국 제조업체의 비율을 높이고 미국 애플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액정은 가격 하락이 우려되면서 재팬 디스플레이의 연간 매출은 최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민 기자

* 샤프

설립 : 1935년 5월 1일
본사 : 오사카, 일본
산업 : 전자부품, 전기
매출액 : 2조4785억엔(약 24조7850억원) - 2013년 3월기
영업이익 : 마이너스 1462억엔(약 -1조4620억원) - 2013년 3월기
순이익 : 마이너스 5453억엔(약 -5조4530억원) - 2013년 3월기
직원 : 5만 644명 - 2013년 12월 말